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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속 세상 이야기] 200회, 연봉 $55K~$85K로 캐나다에서 집을 살 수 있을까? (2)

 

$50만 이하 주택시장 아직 기회가 있는 도시들

 

평균 주택가격이 $50만 이하인 도시들을 보겠습니다. 이 그룹에서는 $10만 계약금 기준으로 월 모기지 상환액이 비교적 현실적인 수준입니다. 특히 세인트존(NB)과 뉴펀들랜드 지역은 평균 주택가격이 $35만 안팎으로, 캐나다에서 가장 접근성 높은 시장으로 꼽힙니다.

레지나, 썬더베이, 새스커툰, 에드먼턴도 월 $1,700~$2,200 수준의 모기지 상환액으로, 연봉 $55K~$65K 구매자에게도 단독 구매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가티노와 윈저-에섹스는 $50만 상한선 직전으로, 월 상환액이 $2,200~$2,300에 달해 $75K 이상 연봉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연봉 $85K 그래도 닿지 않는 고가 도시들

 

연봉 $85,000에 도달하면 비로소 23개 시장 중 상당수에서 단독 구매가 현실적이 됩니다. 저렴한 도시에서는 모기지 부담이 "편안한" 수준까지 낮아지고, 저축·생활·비상금에 여유가 생깁니다. 캘거리, 몬트리올, 오타와, 킷체너-워털루 같은 중간 가격대 도시도 세후 소득의 절반 이상을 모기지에 써야 하지만, 적어도 숫자상으로는 가능합니다.

 

하지만 핼리팩스는 모든 연봉 구간에서 늘 "빠듯한" 범주에 머물며, $85K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리고 해밀턴-벌링턴, 프레이저밸리, 토론토광역, 빅토리아, 밴쿠버광역 — 이 5개 도시는 $75K 때와 마찬가지로 $85K에서도 단독 구매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들 도시에서는 일반 주택의 모기지가 1인 세후 소득의 대부분 혹은 전부를 잡아먹습니다.

더 주목할 만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 도시들에서 $85K 연봉과 20% 계약금으로 살 수 있는 것은 대개 아파트나 반 단독주택 수준에 불과한데도, 단독 주택 구매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CMHC(캐나다 주택공사)가 2019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이 주택 구매자의 61%를 차지했습니다. 숫자는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꿈은 더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박셰프의 한 마디 토론토에 사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것

토론토 광역권(GTA)에서 연봉 $85K로 단독 집 구매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분석 결과는 냉정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곧 "포기하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맞벌이, 콘도 구매, 인근 위성도시 이전, 렌트 유지 후 투자 등 다양한 전략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재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이번 Zoocasa 보고서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핵심 메시지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도시 선택이 모든 것을 결정합니다. 토론토·밴쿠버에서의 $85K와 에드먼턴·레지나에서의 $65K를 비교하면, 후자가 훨씬 여유 있는 내 집 마련이 가능합니다. 직업이 유연하다면 도시 이전도 진지하게 고려해볼 만합니다.

 

둘째, 계약금 규모가 결정적입니다. $10만 계약금이 있느냐 없느냐, 혹은 20% 계약금을 확보했느냐에 따라 월 상환액이 수백 달러씩 차이가 납니다. 한국 커뮤니티에서 많이 활용하는 부모·가족 지원이나 유산 상속이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셋째, 단독 구매의 한계를 인정하고 맞벌이 또는 파트너십을 활용하세요. 같은 $75K를 두 사람이 번다면, 토론토에서도 현실적인 구매 계획이 가능해집니다. 1+1의 시너지는 주택 시장에서도 강력합니다.

 

다음주 금요일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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