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금 20% 저축은 장기적인 주택 비용을 절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모기지 페이먼트를 낮추고, 값비싼 모기지 보험의 필요성을 없애며, 총 대출 금액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캐나다인에게 이러한 이정표에 도달하는 길은 단순히 어려운 것뿐만 아니라, 본인의 직업에 따라 크게 좌우됩니다. 게다가 캐나다 전역에서 수백만 명이 생활비 상승을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는 뉴스를 우리는 매일 접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2025년 1월 RBC 보고서 에서는 재정적 압박은 캐나다인들에게 어느 때 보다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전체 참여자의 55%가 재정적으로 마비된 느낌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거의 절반(48%)이 더 이상 이전의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4명 중 1명 이상(29%)은 재정이 지속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인정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구입을 위한 20% 다운페이 목표에 도달하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분명하지만, 이를 달성할 수 있는 능력은 직업군에 의한 소득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즉, 어떤 사람들에게는 수년에 걸친 저축 여정이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먼 꿈일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 통계청의 2024년 60개 직종 임금 데이터와 2025년 4월 기준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을 사용하여 매년 연 소득의 10%를 저축할 경우 각 직종별 캐나다인이 20% 계약금 목표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기간을 분석했습니다.

참고로 캐나다의 평균 주택 가격은 $679,866입니다. 다음은 다양한 직업군에서 연 소득의 10%를 저축한다고 가정했을 때 2025년 5월에 $135,973(계약금 20%)을 저축하는 데 걸리는 기간입니다.

우선 수익 사다리의 맨 위에는 임원 및 전문 관리직이 있습니다. 이러한 직업은 6자리 수 연봉을 받을 뿐만 아니라 20%의 계약금을 저축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음을 아래의 도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문직 종사자들은 현실적으로 10~13년 이내에 20%를 다운페이하고 주택을 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할 수 있는데, 이는 전국 평균인 17.5년보다 훨씬 짧은 기간입니다.

반면 의료, 교육, 과학, 비즈니스 분야의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들도 평균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 기준에 도달하기까지 10년 이상 저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근로자들은 안정적인 소득과 고용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토론토나 밴쿠버와 같은 도시에서는 20% 계약금이 15만 달러를 초과하는 심각한 경제성 격차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역 및 기술 직무는 특히 엔지니어링 관련 분야에서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류, 지원, 수작업 직군의 경우 기본급이 낮기 때문에 저축 속도가 느립니다.

상대적으로 초과 근무에 대한 수요와 기회가 많더라도, 매년 소득의 10%를 저축하면 20%의 계약금을 마련하는 데 20~25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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