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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에 심은 나무] 작은 너에게

 

 

누구는 미나리 닮은 너를 미나리아재비라 부르고

누구는 버터 바른듯 반지르르 하여 너를 버터컵이라 부르는

노랗고 작고 반짝이는 너

 

불볕 아래서도 시들지 않으며

흐린 날에도 밤하늘 별처럼 반짝이는 너

 

옹기종기 모여

오손도손 살며

하하호호 웃는 너

 

미나리처럼 끈질기게 번창하여라

버터처럼 부드럽고 풍성하여라

오늘도 꿋꿋하게 빛을 발하라

아름다운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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