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cut menu
Shourtcut to Contents
[사회] “여성 살해범이 명문대 법대생으로” 40년 복역 후 가석방된 60대, 맥길대 재학 파문

 

 

 

1984년 여성 살인·소녀 살인미수로 복역…학생들 “안전 위협 왜 알리지 않았나” 반발

 

캐나다 명문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 법학부에 여성 살인과 10대 소녀 살인미수로 약 40년간 복역한 60대 가석방 수형자가 재학 중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생 안전과 범죄자 교화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CBC와 CTV 보도에 따르면 제프리 조지 에버트(Jeffrey George Ewert)는 1984년 BC주에서 20대 여성을 목 졸라 살해하고, 15세 소녀를 잔혹하게 폭행한 뒤 살해하려 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당시 소녀는 도랑에 버려졌다가 구조됐지만 심각한 뇌 손상으로 시력을 잃고 사지가 마비되는 영구적인 장애를 입었다.

 

에버트는 약 40년간 복역하면서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이후 가석방됐다. 그러나 2026년 6월 가석방 관련 기록에는 여성에 대한 지배 욕구와 감정 조절 문제 등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감독하에서도 재범 위험성이 중간 수준이라는 평가가 담겼다.

 

이 같은 전력을 가진 에버트가 맥길대 법학부 수업을 듣고 학교 행사에도 참석했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학생들은 충격에 빠졌다. 특히 여학생들을 중심으로 대학 측이 중범죄 전과자의 재학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은 것은 학생들의 안전권을 소홀히 한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맥길대 안젤라 캠벨 교무처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안내문을 보내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과거 범죄 전력만으로 교육 기회를 일률적으로 제한할 수는 없지만,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보호할 책임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버트가 10월 초부터 등교하지 않고 있으며, 캐나다 교정청과 협력해 가석방자의 대학 내 활동과 위험 평가, 정보 공유 절차 등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조계에서는 범죄자의 사회 복귀와 교육받을 권리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몬트리올 형사전문 변호사 에릭 서튼은 재활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교육 기회를 차단하는 것은 교정제도의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학생들은 여성 대상 강력범죄 전력이 있는 인물의 캠퍼스 활동을 알리지 않은 대학의 판단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범죄자의 재활권과 학생들의 안전권, 개인정보 보호와 대학의 정보 공개 책임이 충돌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맥길대의 향후 대응이 캐나다 대학들의 가석방자 관리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스/사진: 밴쿠버 교차로>

기사
TITLE
DATE
[사회] “여성 살해범이 명문대 법대생으로” 40년 복역 후 가석방된 60대, 맥길대 재학 파문New
[2026-10-19 14:06:34]
[사회] “2만 3천 관중 앞에서 50m 추락” 미 공군 장병, 풋볼 경기 축하 공연 중 참변New
[2026-10-19 14:04:01]
[사회] “걷기 힘든 노인에게 신발 벗어준 18살 청년” 그리고 벌어진 기적 같은 인연New
[2026-10-16 16:09:09]
[건강] “과자·라면 자주 먹으면 뇌까지 손상된다?” 캐나다 연구진, 초가공식품과 ‘소리 없는 뇌졸중’ 연관성 발견New
[2026-10-16 16:05:33]
[사회] “9살 딸 살해하고 납치극까지 꾸몄다” 몬트리올 아버지에 종신형 선고
[2026-10-15 15:34:19]
[경제] “한국에 예금·부동산 있다면 주의!” 캐나다 국세청, 해외 자산 미신고 최대 2,500달러 벌금
[2026-10-15 15:24:12]
[사회] 코넬대 집단 성폭행 의혹 한인, 이홍구 전 총리 손자” 美 사회 파장 확산
[2026-10-14 17:36:34]
[경제] “집 난방시설 바꾸면 최대 1만 달러 돌려준다”…캐나다 정부, 20억 달러 지원금 발표
[2026-10-14 17:35:34]
[사회] “목줄도 산책도 처음” 한국 개농장서 구조된 개 12마리, 캐나다서 새 삶
[2026-10-13 16:53:39]
[사회] “캐나다 노령연금 1.4% 인상” OAS·GIS 동반 상승, 10월 28일부터 지급
[2026-10-13 16:49:16]
1  2  3  4  5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