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tcut menu
Shourtcut to Contents
[교육] 캐나다 주요 명문대 순위

세계적 권위의 대학 평가에서 캐나다 주요 명문 대학들의 순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전문가들은 최근 캐나다 정부가 도입한 유학생 유입 제한 조치가 대학들의 연구 역량 저하와 재정 악화로 이어지며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 토론토대 세계 23위 유지… 맥길·UBC 등 명문대 일제히 ‘하락’

 

세계대학랭킹센터(CWUR)가 1일(현지시간) 발표한 ‘2026 세계 대학 순위(정원 2만 1000개 기관 중 상위 2000개교)’에 따르면, 캐나다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토론토 대학교는 올해 23위를 기록하며 4년 연속 자리를 지켰다.

 

반면 다른 주요 명문대들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맥길 대학교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떨어진 28위를 기록했으며,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UBC)는 49위, 앨버타 대학교는 82위로 각각 전년 대비 1단계씩 하락했다.

 

올해 순위에 이름을 올린 캐나다 대학은 총 38개교다. 국내 주요 대학 순위를 살펴보면 ▲몬트리올대(126위) ▲웨스턴대(187위) ▲맥마스터대(190위) ▲캘거리대(203위) ▲워터루대(216위) ▲오타와대(226위)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한편, 올해 세계 1위의 영예는 미국 하버드 대학교가 차지했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와 스탠퍼드 대학교가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으며, 영국의 케임브리지 대학교(4위)와 옥스퍼드 대학교(5위)가 상위 5위권을 형성하는 등 영미권 명문대들의 강세가 지속됐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60개교로 가장 많은 대학을 순위에 올렸으며, 미국이 313개교로 그 뒤를 이었다.

 

■ "유학생 규제가 직격탄… 석·박사급 연구 인력 고갈로 이어져"

 

캐나다 고등교육 전문가들은 대학 순위 하락의 주요 배경으로 '정부의 유학생 비자 발급 제한 정책'을 정조준하고 있다.

 

글로벌 교육 플랫폼 '어플라이보드(ApplyBoard)'의 메티 바시리 최고경영자(CEO)는 "정부의 유학생 제한 조치로 인해 캐나다 고등교육 브랜드가 세계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진단했다. 

 

유학생 감소는 대학의 등록금 수입 감소로 이어져 교육 프로그램 투자 위축을 부를 뿐만 아니라, 대학 연구의 핵심 축인 석·박사급 인력 부족으로 직결된다는 분석이다.

 

CWUR의 평가 지표는 교육(25%), 취업 역량(25%), 교수진(10%), 연구 실적(40%)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가장 배점이 높은 '연구 실적'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바시리 CEO는 "연구 중심 대학들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는 주로 해외에서 유입된다"며 "캠퍼스에 연구를 수행할 PhD(박사) 과정 학생들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대학 순위는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 "대학 순위는 '부(富)'의 지표일 뿐… 교육 질 반영 못 해" 지적도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학 순위를 지나치게 맹신해서는 안 된다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순위 평가 메커니즘 자체가 대학의 실제 교육 환경이나 학생들의 만족도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미셸 스택 UBC 교육학 교수는 "정부, 기금 후원자, 학생들이 대학 순위에 막대한 영향을 받지만, 사실 이들 순위는 방법론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꼬집었다. 

 

상위권에 오르는 대학들은 대개 브랜딩과 홍보, 평가 기관의 기준에 맞춘 맞춤형 활동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가장 부유한 대학들'이라는 지적이다. 스택 교수는 "부유한 대학에 부유한 학생들이 모인다고 해서 그것이 더 나은 교육을 제공하는 대학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며 "순위는 교육의 질을 개선하는 데 아무런 정보를 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현장 학생들의 반응도 이와 궤를 같이한다. 시몬프레이저 대학교(SFU)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이자벨 버제론은 "내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통학의 편리함, 교육의 질, 교수진의 경험, 그리고 전반적인 대학 생활 환경이었다"며 순위가 절대적인 선택 기준이 아니었음을 밝혔다. 

 

동 대학원생 잔루카 바르바토 역시 "단순한 지표보다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대학을 선택하는 것이 언제나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 제공: 밴쿠버 교차로>

아름다운 사회
TITLE
DATE
[시냇가에 심은 나무] 라일락 인사New
[2026-06-01 14:41:37]
[시냇가에 심은 나무] 아버지와 백로
[2026-05-25 17:05:20]
[시냇가에 심은 나무] 모내기
[2026-05-11 18:33:19]
[시냇가에 심은 나무] 어쩌면, 시작
[2026-03-25 14:37:21]
[시냇가에 심은 나무] 한 줌의 재 앞에서
[2026-03-17 22:13:24]
[시냇가에 심은 나무] 한 줌 감사
[2026-02-25 21:29:09]
[시냇가에 심은 나무] 눈 많이 내리던 날
[2026-02-11 13:10:11]
[시냇가에 심은 나무] 감사의 음표
[2026-01-28 05:12:09]
[시냇가에 심은 나무] 기적
[2026-01-22 15:47:04]
[시냇가에 심은 나무] 쇠똥구리의 시(詩)
[2026-01-15 15:58:54]
1  2  3  4  5  Next